Id : Pw : 회원가입

 

쟝 피엘

우리조는 외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한 방법으로 설문지를 작성하여

외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했다.

장소는 고궁과 이태원, 공항 등에서 실시했다.

설문지 내용은 총 다섯 개의 범위로 나누어 질문했다.


첫 번째는 한국인들의 예의범절, 친절, 질서, 약속에 관한 질문이었다.

'한국인들이 예의가 바르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는 질문에서 84%의 외국인이 '그렇다'고 대답해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 예의지국이라고 일컬어졌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한국인들이 시간 약속을 잘 지킨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서 58%의 외국인들이 '그렇다' 라고 대답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시간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생겼던 'Korean time'이 이제는 외국인의 인식에서 희미해지고 있는 것 같았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도 휴대폰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외국인은 어떻게 생각할까? 44%의 외국인이 뜻밖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휴대폰 예절이 좋다고 대답했다. '잘 모르겠다' 라고 대답한 사람이 32%로 그 다음이었고 '나쁘다' 라고 대답한 사람은 22%이었다.

다른 나라에 오면 가장 곤란한 문제가 첫째는 언어일 것이고 두 번째는 길을 잘 모르는 것일 것이다. '한국인들이 길을 친절하게 알려준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무려 81%의 외국인이 '그렇다' 라고 대답했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그런 친절한 길 안내에 무척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두 번째는 한국인의 성격에 대한 질문이었다.

사람은 첫 인상이 굉장히 중요하다. 외국인이 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상은 어떨까?

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주 미소짓는다고 말하고 있다. (73%) '한국인들은 성격이 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서는 '그렇다' 와 '아니다' 라는 대답이 36%로 똑같이 나왔다.

'한국인=마음이 따뜻한 사람' 대부분의 외국인들의 생각이다. '한국사람이 마음이 따뜻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서 거의 모든 외국인이 '그렇다' 라고 대답했다. (81%)

세 번째는 문화에 관한 질문이었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외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는 의사소통 문제이다. 외국인이 평가할 때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다지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 '아니다' 45%, '그렇다' 38% )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있을까? 관광차 온 외국인은 대부분 우리나라의 중요한 고궁이나 사찰을 방문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외국인이 그 문화재의 보존 상태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인들이 문화재를 잘 보존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서 76%의 외국인이 '그렇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나이든 사람들은 문화를 잘 계승하려고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별로 전통문화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말해 우리 나 젊은이들이 전통 문화에 무관심한 점을 지적했다.

네 번째는 사회에 대한 질문이었다.

'한국인들이 패션에 민감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73%의 외국인들이 '그렇다' 라고 대답했다. 한국이 온지 얼마 안 되는 외국인들도 같은 옷이나, 비슷한 옷을 입은 한국인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남녀차별.. 그래도 요즘은 우리나라도 남녀차별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여성의 사회진출도 활발해지면서 남녀 평등 시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아직까지 외국에 비하면 한국사람들은 남녀 차별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65%)

IMF라는 어려운 고난을 극복해낸 우리 나 사람들의 협동심이 외국인에게 큰 영향을 준 탓일까? 협동심에 관한 질문에서 59%의 외국인이 협동을 잘 한다고 대답한 반면 아니라고 대답한 사람은 9%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쟁의식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49%)

다섯 번째는 경제, 정치에 대한 질문이었다.

외국인이 보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소비를 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한다. (49%) 그렇지만 우리가 조사한 대부분의 외국인이 한국에 온지 며칠 안 되는 사람들이어서 모르겠다는 대답이 44%이었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문제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도 한국사람들은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67%) 그런데 어떤 외국인들은 남한은 노력하지만 북한은 그다지 노력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외국인이 노력은 하고 있지만 통일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치에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53%의 외국인이 우리나라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인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이라는 마지막 질문에서 friendly, kindly, warmhearted 라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밖에 한국사람들은 싸우기를 좋아한다, 대단하다, 귀엽다, 아름답다 라는 대답들도 있었다.

설문지를 끝내면서..

외국인의 한국인에 대한 생각은 대부분 긍정적인 것 같았다. 하지만 부족한 점은 아직 많은 것 같다. 영어를 잘 못한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설문지에 나온 질문 이외에도 외국인들의 눈데 비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은 좋게만 비치지는 않는 것 같다.

2000년은 한국 방문의 해이다. 그리고 이제 2002년이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월드컵이 열리게 된다. 외국인들에게 좀더 친절하고, 좀더 따뜻한 한국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소 감

김진영

특히 외국인들과의 만남이 가장 좋았다. 설문지 조사를 하기 위해 처음 창덕궁에 갔을 때에는 떨리고 긴장이 돼서인지 말도 재대로 나오지 않았고, 막상 외국인에게 직접적으로 들어보는 영어가 어색하고 낯설어서, 그 사람들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며 열심히 알아들으려고 노력하고, 내가 아는 영어단어를 이용해 이것저것 설명하다보니 나중에는 그들이 하는 말을 조금이나마 알아들은 것 같았다. 또, 자신감이 생겨서 처음에 비해 아무렇지 않게 그들에게 말을 건네고 웃을 수 있었다. 지금은 외국인이 와서 말을 걸어도 긴장하지 않고 친절히 대답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박진아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되었다.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과 대화해야 한다니.. 처음 외국인을 접했을 때는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했던 대로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많이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며칠동안 계속 외국인을 만나서 대화하다 보니 이제 어느 정도는 알아듣고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이상 떨리거나 하지 않았다. 이번 숙제가 외국인의 생각도 알아보고, 영어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최지인

처음에는 외국인에게 다가가기가 무척 어려웠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그 호의적인 태도에 조금씩 마음이 놓이기 시작했다. 눈만 마주쳐도 미소짓는 외국인들..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전혀 틀렸다. 솔직히.. 나부터도 길거리에서 누가 그런 설문지를 부탁하면.. 거절할거 같은데.. 외국인들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스스럼없이 도와줬다. 그런 외국인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또, 부족한 내 영어실력에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외국인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이번 숙제가.. 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모습을 알 수 있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또, 영어 회화에도 자신감을 주게 한 것도 사실이다. 이번 숙제를 통해 얻은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아서 기쁘다. 이런 좋은 숙제를 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하은혜

외국인 조사는.. 히히*^^*하하... 이번 숙제로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먼저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갖추어야 할 문화적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었고 영어 공부 및 여러 나라의 언어를 접하면서 언어공부에 대한 새로운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다. 파키스탄, 인도, 일본 등의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었고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 매우 실질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설문조사를 하면서 외국사람들의 우호적인 태도에 매우 놀랐고 나를 비롯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외국인에 대한 태도가 개선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끼기도 하였다. 내가 바디 랭귀지를 사용해도 전혀 어색해 하거나 비웃지 않고 오히려 더욱 친절히 대해 주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본 받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설문지를 작성하고 직접 조사해 나가면서 조사방법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참 흥미로웠다. 우리가 작성한 설문지의 답안은 Yes, No, I don't know뿐이었는데, 이를 좀더 많은 단계로 세분화해서 했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된다. 좋은 숙제를 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