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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본 한국인'심포지엄'

2000년 30일 서울프레스센터(조선일보 개최)


구로다 가스히로(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서울 백화점에 가본 외국인은 한국인들이 사람을 뒤에서 밀치거나 부딪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돌진하는 것에 우선 경악한다"고 말했다. "이는 모르는 사람에게 무관심하며 타인을 위해 배려할 줄 모르기 ?문"이라고 지적하고 "한국사회에는 전통적 예의도, 현대사회에 어울리는 매너도 없다"고 비판하였다.

아는 사람이나 이해 관계인에게는 '예, 예'하며 깍듯이 예를 갖추고 상대방의 실수에 관용하면서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가혹한 경향이 있다.

상처받고 억눌린 심정의 발산은 친밀도가 떨어지는 '우리'밖의 대상으로 향해지는데, 특히 우리 한국인이 심한 것은 심리적인 억압이 심한 환경이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발레리 베이사드(한-불 친선연합회장)

"한국인은 가게나 지하철에서 부딪칠 때 어떤 사과도 없이 지나치기 일쑤이고 남을 위해 문을 잡아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인은 '내가 먼저'라는 원칙 외에는 어느 규칙도 따르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서울에서 걸어다니려 하는 사람은 외계인처럼 생각된다"며 서울거리가 보행자에게 최악임을 시사하였다.

하지만 "한국의 전통춤과 음악은 영혼을 움직일 만큼 독창적이고 우아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데니스 프롤리그(한양대 아태지역학 대학원 교수)

"한국에 얼마 체류하지 않은 방문객들은 복잡한 장소에서의 한국인의 행동 때문에 반드시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류장이 불분명하고 중앙선 침범을 예사인데다 승객이 앉지도 않았는데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