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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세 타다시라

"한국이 죽어도 일본을 못 따라잡는 18가지 이유"를 씀
   한국에서 28년째 주재하고 있는 일본의 상사맨


88올림픽 때에만 쓰레기가 없었던 나라!

국가적인 행사를 위해 온 국민이 협력하고 골목 구석까지 청소를 하는 등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88올림픽은 성공적으로 치루어졌다. 그러나 올림픽이 끝나자말자 서울의 거리는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쓰레기 수거일도 아닌데 도로에는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고 쓰레기 종량제가 시작된 후에는 도로변에는 아예 쓰레기통이 뵈지 않는 곳도 많았다. 도로라는 도로는 모두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골목이나 아파트에 제멋대로 주차를 해 놓은 차 때문에 화재나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소방차, 구급차가 접근할 수 없는 형편이다.

화장품은 외제 천국!

일본에서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크리스챤 디오르'니 '엘리자베스 아덴'이니 '에스티 로더'니 하는 세계 최고급 외제 화장품이 없는 게 없다는 것이다. 신문 방송에는 프랑스나 이탈리아, 미국의 화장품 코너가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잡고 수많은 손님과 즐거운 장사를 하지만 국산 화장품 코너는 구석으로 밀려나 있기 일쑤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한국 화장품 회사들이 자기회사 화장품의 품질을 개선하기보다는 외제 화장을 들여다 파는데 골몰하는 것이다.

◑"빨간 불 너머에는 꼭 손님이 있을 것 같다"

한국에 교통사고가 왜 그렇게 많으냐고 어느 기사에게 물으니 "신호등이 막 바뀌려 할 때 한발 앞서 건너면 저쪽에 꼭 손님이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고 한다.

이렇게 참을성 없이 조급한 성격의 한국사람들이 어떻게 명절날의 교통대란을 견디며 민족대이동을 하는지 의아해 한다. 이미 주차장이 되어버린 고속도로 위에서 몇시간을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서울의 올림픽대로나 시내도로에서는 이러한 인내심이 잘 발휘되지 않는다.

한국인의 자존심?

일본에서는 인원감축을 할 ? 지금까지 받던 총 급여의 60%를 보장하고 3,4년 후 경기가 좋아지면 지금 급여의 100%수준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한국인은 자존심이 강해서 하기 어려울 것이다.

'악질 일본만화가 판치는 이유는?'

왜 한국만화가 일본만화보다 인기가 없는 것인가? 일본만화가 더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기 ?문일까? 보다 근본적으로 한국만화에는 아이디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국의 영화나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는 '어 저거 뭐야 일본에서도 똑같은 것을 하고 있지 않나?'하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많다고 한다. PD들이 아이디어가 없을 때면 '부산 가서 일주일만 있으면 아이디어가 나온다'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이다.

날림공사 눈가림은 이제 그만!

포항 제철 건설시 우리가 맡은 매설구 공사가 약간의 틈새가 있어 표면을 모르타르로 덮어 보수했으나 당시 박태준 사장은 당장 폭파하라면서 '부실공사 굿바이'란 플랭카드를 내 걸고 함께 폭파시켰다고 한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도 이런 정신으로 지어져야 하지 않았을까!

우리의 건설공사의 문제점은 최저가입찰제에서 비롯되는 지나친 경쟁에 있다고 보여진다.

공사비 이하로 낙찰을 받아 하도급을 몇 차례 주는 과정에서 최종하도급자는 자재비를 최대한 감축하지
   않으면 도무지 이해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부실공사가 만연할 수밖에....

제도적인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