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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뇨 현상

 
못말리는 음주문화!         *술의 두얼굴


1. 우리의 음주문화는 어떠한가?

⊙아름다운 옛 음주문화!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술문화가 대단히 고상하여 근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속을 이루어 왔다. 술을 음식 가운데 가장 고귀한 음식물로 인정한 우리 민족은 술 자체를 숭상할 뿐 아니라 술에 따른 그릇까지도 중시하여 특별하게 제작하였고, 술 마시는 예절을 소학에서 가르침으로써 누구나 술 마시는 범절이 깍듯하였으며, 술을 먹는 모임에는 모름지기 노래와 춤과 시조를 곁들임으로써 운치를 돋우어 우아하고 고결한 풍류로 승화시켰던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술은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이성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상대의 주량에 한계가 있음을 먼저 명심했다. 성인례를 한 성인에게만 술을 권했다. 즉 자제력이 있는 사람이나 체력이 강건한 사람만이 술을 먹을 자격이 있는 것임을 뜻한다 .체력이 나약한 미성년이나 지각이 흐린 정신박약자에게 술을 주는 것은 아주 부도덕한 행위로 규정하여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 했다. 이러한 음주전통이 곧 술을 대단히 고귀한 음식으로 승격시킨 것이다. 남으로부터‘술을 대접받음 ’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숙한 인격자임을 뜻하게 되어 영광이 되었던 것이다.

⊙추태만상 현재의 음주문화!

우선 술을 마시는 인구가 20세 이상의 남자 중 83%에 이르고, 여성의 음주율도 44.6%에 달한다. 지난 1996년을 기준으로 음주인구 1인당 1년 동안에 맥주 204병, 소주120병, 위스키 2병, 탁주는 12병씩이나 마셔댔다고 하니, 참으로 많은 양이 아닐 수 없다. 마시기 시작하면 술자리는 2차와 3차로 이어지고, 권하는 술을 사양하거나 일찍 자리를 뜨면 비사교적인 사람이거나 공처가로 낙인찍히고 만다. 주량이 작으면 사내답지 못하다는 인식이 은연중 만연되어 있어 기를 쓰고 많이 마셔 댐으로써 자신을 부각시키려 하고있다.

음주가 사회생활의 윤활유 구실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지만, 과도한 음주가 가져오는 사회적 폐해는 너무 크다. 대접 문화가 관행화되면서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갈수록 늘고 있다.

과음에 따른 업무의 장애로 인한 생산성 손실은 물론, 질병과 사고로 야기되는 치료비와 인명손실도 막대하다. 한국보건 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한국인의 경제, 사회적 손실비용은 1995년 기준으로 약 14조 원에 이른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폭음과 폭탄주와 같은 비정상적인 음주방식을 즐기는 우리사회의 음주문화는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음주에 관대한 사회 풍토의 개선, 술잔 안 돌리기, 폭탄주 안마시기, 1차로 끝내고 2차 3차 안 가기, 그리고 음주 접대 문화의 근절 등을 통하여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미성년자의 음주 실태...

청소년들의 음주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성인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며,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어 더 문제이다. 1998년의 조사에 의하면 중학생의 57.3%, 고등학생의 85%가 술을 마신 경험이 있고, 제사나 명절 등의 행사를 제외하고 최초 음주시기는 고교입학 전이 67%로 가장 많았다.

              첫 음주시기















이들이 즐겨 마시는 술은 맥주, 소주, 막결리, 양주 순이고, 처음 술을 배울 때의 대상은 친구가 44.5%에 이르고 있으며, 이후의 정기적 음주시 대상도 동년배 집단이 70%를 넘어 음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나 음주예절 등을 습득할 기회가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청소년의 음주는 그 시기의 음주경험이 그 사람의 음주유형을 결정짓는다는 점과, 다른 약물이나 금기사항으로의 진행을 보다 쉽게 만든다는 점에서 예방이 필요하다. 『청소년의 음주 이유』 는 연구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1.또래와 어울리기 위해서

2.어른스럽게 보이려고

3.긴장을 해소하고 기분을 풀기 위해

4.청소년기의 반항과 위험한 일의 시도욕구 때문에

오늘날의 청소년은 복잡한 사회환경과 과중한 학업부담, 학교폭력, 술에 대한 손쉬운 접근, 술을 미화하는 매체들에 노출되어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 음주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방안』은 대략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1. 청소년과 술에 대한 대화 기회를 늘린다

2. 부모나 성인이 좋은 역할 모델이 되어 준다.

3. 불법적인 미성년 음주를 엄격히 금지하는 태도를 취한다.

4. 청소년의 행동을 지도,감독 한다.

5. 음주로 인한 문제행동을 빨리 인식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한다.

⊙여성 음주문제? 여성의 음주가 늘면서 여성알코올 의존증 환자가 늘고 있다!

술만큼은 남녀평등 주장하지 말자. 여성이 상습적으로 음주를 하면 남성보다 배는 빨리 중독이 된다. 그 까닭은 알코올 분해효소를 남성의 절반밖에 갖지 못하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당연히 같은 양의 술이라도 알코올의 해를 여성이 더 받게되어 간경변과 같은 간장질환의 발병률이 훨씬 높다.

40세 전후가 되면, 취기가 오래 남거나 취하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사람이 많다. 오랫동안의 잘못된 음주 습관이나 복잡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생활태도, 음주습관 등을 반성해 볼 필요도 있다.

*여성들의 음주에 관한 설문조사*

               일주일에 술을 마시는 빈도
















              술을 마시는 이유

















2.다른나라의 음주문화 엿보기

⊙독일의 음주문화

맥주의 나라 독일은 음주가 생활의 일부다. 독일맥주의 역사는 10세기. 약 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되었고, 맥주를 마신 역사가 오래된 만큼 독일인의 술문화 또한 상당히 성숙됐다고 볼 수 있다. 성숙된 독일의 음주 문화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음주문화와 함께 생각해보며 평가하고 반성해보자.

첫째, '음주는 대화를 즐기기 위한 하나의 도구다.'라고 할 수 있다.

라인강변에 자리잡고있는 쾰른과 뒤셀도르프의 술집거리는 주말이면 새벽 2시까지 흥청거리는데 이 흥청거림은 시간이 흘러 취흥이 도도해져도 결코 고함소리가 들리

지 않는다. 맥주는 대화를 윤기 있게 하는 촉매제 역할만을 하는 것이다.

둘째, 음주는 하되 법 테두리를 지킨다.

독일에는 곳곳에 맥주집이 산재해 있고 주택가에도 술집이 자리잡고 있다. 이 맥주집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영업을 하는 데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밤 10시 반 이후에는 옥외에서는 술을 팔지 못하도록 하는 엄격한 법이 있고 이를 업주들이 철저히 지킨다는 것이다. 주택가의 술집이 인기를 끄는 데는 음주운전을 피하려는 독일인들의 지혜도 배어 있다. 독일인들은 요즘 술자리가 있는 날이면 으레 순번을 정해 그날의 운전자 1명을 정하고 이 운전자는 술자리에서 대화만 즐기되 음주는 거의 하지 않는다. 엄격한 독일경찰의 법집행과 그에 걸맞는 독일인의 합리적인 음주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셋째, 더치페이로 음주량을 조절한다.

유난히 구수하고 맛이 좋다는 독일의 맥주. 그 맛에 빠져 자꾸 마시다 폭음하게 될것 같지만 현실은 다르다. 독일의 술집에서는 술값 계산을 철저히 각자 해야 한다고 한다. 따라서 남에게 술을 강요하고 싶으면 자기가 술을 사야만 한다. 그러나 독일같이 비자금이나 촌지가 없는 맑은 사회에서 술값을 대신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연히 강권이나 폭음하는 술자리는 거의 없고 주량은 스스로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절제될 수밖에 없다. 이 문화는 뮌헨의 10월 축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보름 동안 7백만 명이라는 대규모 인파가 전세계에서 몰려와 독일의 맥주만을 위해 축제를 벌인다.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고 얘기하고 싶은 만큼 얘기하지만 불상사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러시아의 음주문화-모든 길은 술로 통한다..

러시아의 술 보드카는 러시아인에게 단순히 술이 아니라 삶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러시아인들은 가리지 않고 술을 마시지만, 러시아 술 소비량에 크게 일조하는 것은 값이 싸고 서민적인 보드카라고 할 수 있다. 화장실 변기가 고장나고 이사를 해야 할 일이 생길 때도 보드카만 있으면 만사형통이다. 돈을 갖고 안 되는 일은 있지만 술을 갖고 안되는 일이 없다고 할 정도다.

손님으로 갈 때 반드시 보드카를 선물로 갖고 간다. 조상숭배 전통이 강한 러시아에서 성묘길에 가져가는 술도 역시 보드카다. 뉴욕에서 열린 보드카 판매사무소 개업식에서 당시 러시아외무장관은 보드카로 건배를 하지 않는 한 어떤 사업상 거래도 성사될 수 없으며 어떤 외교적 합의도 소용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보드카는 수세기 동안 존경과 나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최근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돈 가치가 떨어지자 러시아에서 성행하는 물물교환을 예로 들자면, 노동자들이 급료로 제품을 받아 필요한 물건으로 바꾸어 살아가고 있는데, 루블 대신 지급 받는 물건 가운데 단연 보드카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보드카를 현금으로 바꾸거나 다른 물건과 교환하고자 할 때 다른 어떤 제품보다 유리한 값을 인정받기 때문이다. 과거 제정시대에 사용가치를 넘어 교환가치를 지님으로써 돈으로 사용되었던 보드카가 다시금 화폐로 기능하게 된 것이다.

보드카는 전통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술이 되고, 불순물이 거의 없는 자연스러움과 깨끗함의 상징으로 말할 수도 있는데, 이 말은 곧 보드카는 러시아인의 순수한 정신을 나타내 주고, 이 정신을 마심으로써 사람들은 진짜 러시아인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으로도 의미지워진다. 러시아인들이 보드카를 마시는 것은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는 하나의 예식이다. 또한 이 술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맺어 주고, 이 관계를 깊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음주문화

어느 한 나라의 젊은층이 갖는 음주문화는 장차 그 나라의 음주문화를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중국 대학생들의 일반적인 음주소비 형태를 중심으로 중국인들의 술에 대한 인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주점'이라는 간판을 한 곳들이 술집이 아니며, 중국인들이 식사를 하면서 의례적으로 반주를 즐기기 때문에 그와 같은 명칭이 붙여진 일반 음식점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북경대학에 도착하자 여느 도심의 번화가처럼 많은 행인과 차량이 엉켜 있었고 주점, 차나 기념품을 파는 가게, 사진점 등이 빼곡히 상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의 대학가 앞처럼 유흥시설, 옷가게, 술집 등으로 현란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중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술을 강제로 권유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중국의대학교에는 우리나라의 신입생환영회풍토는 어디에도 볼 수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연변의 조선족끼리는 그런 분위기가 허용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처럼 동아리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기껏해야 연극반이나 합창부 등이 있어서 발표를 끝냈을 때 다과회와 함께 맥주가 같이 곁들여지는 정도라고 하였다.

그래서 학생들 간에 전체적인 단합이나 결속을 다지는 모임은 적고 삼삼오오 맘에 맞는 친구들 간에(주로 생일 초대) 또는 친척들 간의 모임 때 주로 술을 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주로 가격이 저렴한 맥주를 선호하는 편이고 마시는 장소는 대개 집이나, 반점(주점)이나, 최근에는 도심 광장 같은 곳에 노점 형태로 맥주를 파는 곳이 생겨서 그곳에 가면 많은 젊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중국은 밤 10시 반경이 되면 거의 대부분의 주점이 파장이 된다. 또한 그 시간이면 다른 주점들도 문을 닫기 때문에 우리 나라처럼 술자리가 길어지고 2차, 3차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환경 자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의 음주문화와 비교해 볼 때 공통점은, 그들 역시 우리네 조상들처럼 술을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해주는 생활의 윤활유 및 촉진제로 생각하였고, 술을 즐기며 항상 가까이하는 민족이며, 상대방에게 건배를 통해 술을 권할 줄 알며, 손님에게 귀한 술을 대접하는 인정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차이는 상대방의 술잔이 비워질 때 그 잔에 첨잔을 할지언정 자기 잔을 돌리는 수작(酬酌)문화는 없다는 것이며, 또한 상대방에게 억지로 권유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의 음주문화

1). 분수지킨다. 일본의 음주문화.....

직장 동료들끼리 모여 술잔을 기울이지만, 술잔을 돌리거나 못한다는 술을 강요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각자 자기가 즐기고 술을 시켜 주량만큼만 마신다. 같이 온 일행 동료끼리 각각 다른 종류의 술을 놓고 마시는 모습은 쉽게 눈에 띈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조금 마시고 아직 바닥이 드러나지 않은 술잔에 상대방이 시킨 술을 따라서 늘 가득 하도록 해 놓는다. 이른바 첨잔 방식이 일본식 주법이다. 술자리는 보통 한 시간이나 길어야 두 시간 정도. 다음 날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만 마시는 경우가 보통이다. 집들이 멀어서 마지막 전차를 놓치면 큰일난다는 현실적인 인식들도 작용한다. 각자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많이 시키지도 않는다.

따라서 일본의 선술집에서 큰소리를 내거나 취해서 주정하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을 무엇보다 꺼려하는 문화 속에서 형성된 술집 풍속도다. 이런 모습은 술값을 치를 때도 그대로 나타난다. '와리깡'이라고 해서 일행이 똑같이 나눠 내거나 자기가 시켜서 먹고 마신 것에 대한 값만 내는 것이 보통이다. 언뜻 야박하게도 보이지만 역시 남에게 신세지기를 삼가고 분수를 지키려는 일본인들의 합리성이 엿보인다. 주머니 사정에도 건강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일본의 음주문화다.

2).일본의 술 자판기 폐지 ― 음주로부터 청소년 지키기!

일본은 자동 판매기의 천국이다. 물론 술도 자동 판매기에서 살 수 있다.

이런 주류 자판기가 문제시되는 것은 미성년자들이 자판기에서 술을 사서 마신다는 점이다. 여론이 들끓자 주류판매상들은 밤 11시부터는 주류 자판기를 끄겠다는 개선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별 효과가 없자 이번에는 아예 미성년자들이 술을 살 수 없는 연령 식별 자판기를 개발했다. 하지만 이것도 별 효과가 없어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류 자판기를 없애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일본 소매주류판매조합은 모든 주류 자판기를 없애기로 결의했다. 연간 4천억 엔의 수입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건전한 음주 문화를 위해서는 판매업자와 소비자들의 협조와 철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캐나다의 음주문화

캐나다인이 여가를 보내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조사된 바에 의하면 "친구와 TV로 야구나 하키 경기를 보며 맥주를 마시는 것"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추운 지방이라 많이 마신다는 자연적 조건도 그렇지만 술을 뺀 캐나다인의 사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캐나다인의 음주실력은 선진국의 중간 정도인데 15세 이상 전 인구를 대상으로 전년도에 '적어도 1잔 이상 마신 사람'이 72%였다. 연간 주류판매액은 미국이 84억 달러인데 비해 캐나다는 무려 104억 달러나 된다.

캐나다 음주자는 1주일에 평균 3.7잔을 마시고, 이들 음주자의 절반은 한 번 마실 때 다섯 잔에 가까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자들은 술집에서 마시고, 파티, 결혼식 등 사회적 모임에서도 마신다. 주로 저녁에 많이 마시며, 집이나 점심시간, 스포츠 할 때는 덜 마신다. 캐나다에서도 술집에서 취객은 대접을 받지 못한다. 만취한 손님에게 술을 주지 않을 권리가 바텐더에게 주어지는 곳이 캐나다인 것이다. 캐나다인은 혼자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60%는 부인이나 연인, 30%가 가족과 친척, 10%정도가 직장동료와 마신다. 우리와 비교하면 가정적이고 개인적인 음주를 많이 하고 있다. 음주에 대한 태도도 상당히 허용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한 음주에 대해 수용적이며, 만취해도 좋다는 사람이 10명 중 2명은 된다. 여성의 음주에 대해서도 거리낌이 없다. 그러나 작업 중 음주에는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점심시간에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음주 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몬트리올의 술집에는 다른 곳의 술집과 달리 유난히 푹신한 가구가 설치되어 있다 .만연한 음주자끼리 폭력행위가 발생했을 때 상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 앨버타주 애드먼톤시에서는 저녁 이른 시간에 일정 시간을 정해 술을 싸게 판다. 주 고객은 싼 술을 살 수 있는 저소득층의 알코올 남용 또는 중독자들이다. 앨버타의 중독자들은 소득이 없어 ‘액체 구두 닦는 약’을 술 대신 마시는 경향이 많았다고 한다. 앨버타 관리들은 알코올 중독자가 독성이 있는 비음료 알코올을 마시게 방치하는 것보다 술값을 내려 마실 수 있는 알코올을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를 채택한 것이다. 음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적극적인 방법 중 하나다.

밴쿠버의 술집에서는 값싼 증류주는 판매를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고가의 술을 팔아 술을 덜 마시게 하려는 노력이다. 퇴근 무렵 1시간 동안 술값을 싸게 받는 Happy hour도 없애고 작은 컵 한 잔의 맥주값에 1달러만 보태면 큰 컵의 맥주잔을 제공하던 제도 역시 없앴다. 술을 덜 마시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 술 문제를 줄이려는 것이다.

⊙미국의 음주문화

1).술 판매를 엄격히 제한하는 미국!

자유의 나라라고 알려져 있는 미국이지만 술에 관한 한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옥외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다. 미국에 사는 교민들이 가끔 야유회를 하면서 술을 마시다 미국 경찰에 단속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벌어진다. 운동경기장에 술을 갖고 들어갈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옥외에서 술 마시는데 대한 규제가 엄격하다 보니 심지어는 알코올 중독자들도 거리에서 술을 마실 때는 술 병을 종이 봉투에 감춘 채 몰래 마실 정도다. 술 판매 제도도 매우 엄격해서 지정 업소 이외에서는 술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술을 판매하려면 우선 주정부나 시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주에서는 신규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다만 술 판매권을 반납한 업소가 있을 경우에 한하여 한정적으로 주류 판매허가를 내주고 있어서 술 판매소는 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허가가 없으면 팔 수 없기 때문에 단골 식당이라 해도 술을 먹고 싶을 때는 손님이 직접 갖고 가서 먹어야 한다. 술 판매허가가 있다고 해도 언제나 파는 것이 아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술을 팔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 일요일에 집에 손님을 초대해 파티를 열 경우라면 토요일에 미리 술을 사두어야 한다.

미국인들의 음주 행태를 보면 우리와 너무도 다른 면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선 주량을 봐도 한국인들보다 훨씬 적게 마신다. 물론 양주가 우리나라 소주에 비하면 독하기는 하지만, 한국인들끼리 양주 한 병을 놓고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마시는 것을 보면 미국인들은 혀를 내두른다.

한국의 남자 직장인들이 퇴근해서 각종 술자리를 갖는 것에 비해 미국인들은 곧바로 헬스클럽에 들르거나 집 근처 공원에서 조깅을 하면서 건강을 다진다. 남자들끼리 몰려다니는 경우는 드물고 술자리 사교 모임엔 부부동반이 상식이다. 남편들은 일찍 집으로 들어가 부인을 도와 저녁 준비를 하거나 설거지를 거들거나 하지 않으면 언제든 이혼 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 아무 곳에서나 술을 살 수 없고 아무 때나, 아무 데서나 술을 마실 수 있으며 맘껏 취할 수 있고 술 때문에 벌인 실수도 적당히 양해가 되는 한국의 음주문화. 술에 관한 한 한국은 가히 지상천국이 아닌가?

2).미국의 술집은?

미국의 술집에는 건장한 사나이가 문 앞에 서 있다. 이 사나이는 출입하는 사람들의 신분증을 일일이 검사하는데 미성년자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규칙 때문이다. 들어가 술을 마시려면 바텐더 앞에 술을 서서 한 잔씩 현금을 주고 각자 마시고 싶은 술을 받아 빈 자리로 찾아간다.

빈자리가 없으면 서서 마셔야 하므로 빈 공간을 찾아야 한다. 가끔 주 알코올 통제국 직원이 나와 사람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하고 만취한 사람이 있는지를 검사한다. 만약 이러한 사실이 발각되면 상당히 큰 벌금을 물어야 하고 반복되면 일정 기간 문을 닫아야 한다.

그러니 업주는 미리 자발적으로 미성년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취객은 만취 전에 집으로 돌려보낼 수밖에 없다. 일정하게 취한 손님이 술을 추가로 주문하면 주인은 일반음료수와 커피를 제공한다. 그리고 귀가를 종용하는 것이 관례다.

만약 업주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술을 요구하면 주인의 경고로 그 바의 출입이 일정기간 제한 받게 된다. 이른바 ‘술집정학’을 당하는 것이다. 그런 권리가 술집주인에게 있는 곳이 미국이다. 미국인이 술 마시는 곳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정해진 곳에서 마셔야 하고, 대부분 야외에서는 못 마신다. 야외에서 마시면 100달러가 넘는 벌금을 내야 한다.

그러니 통계를 보면 집에서 마시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자신의 집에서 마시더라도 미성년자는 경찰의 검문에 걸리 경우 징벌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미국 내 한국인도 고국에서의 음주습관을 버리지 못해 2,3차 가기, 폭탄주 마시기, 술 강요하기 등이 존재한다. 특히 야외에서 술을 먹다 벌금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3.누이좋고 매부좋은 올바른 음주법!

▶ 과음, 폭음을 피합시다

과음과 폭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커다란 손상을 가져오며 알콜중독 및 여러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 각종 간질환, 위장병, 심장질환 뿐 아니라 뇌세포의 손상까지 야기시킨다. 또한 그로 인한 건강과 자제력의 상실은 가족과 대인관계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도 한다.

▶ 첫잔은 오래, 그리고 천천히 마시자

농도 높은 술을 첫잔부터 단숨에 마시면 위염이나 위점막에 가벼운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고 몸 전반에 무리를 주게 된다. 원샷처럼 급히 마시는 술은 알코올의 혈중농도를 급속히 높여 중추신경과 호흡중추를 급속히 마비시켜 급성 알코올 중독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계속 마시게 되면 뇌의 마비가 진척되어 혼수상태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편안한 마음부터 첫잔부터 천천히 마시기를 권한다.

▶거절하고 싶을 때는 거절하자

어떤 술을 마시든 그것은 나의 마음이다. 술을 더 마실 것인가 그만 마실 것인가도 나의 결정에 달려있다. 아무리 약한 술도 더 이상 마시고 싶지 않을 때는 거절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술좌석은 반드시 공개하고 자식이나 제자들에게 술시중을 들게 하여 술 먹는 법 도를 가르친다.

▶대접받았을 때에는 적당한 시간여유를 가지고 갚는 것이 좋으나 2,3차는 경박한 풍조이다.

▶술자리는 좌중의 가장 윗사람이 일어나면 모두 자리를 파하여 돌아간다.

▶술자리를 파할 때 술자리에 대한 답례인사는 다음날 하는 것이 좋다.

▶술자리에 아는 사람이 오면 반드시 술 한잔을 권한다.

▶술과 함께 깨끗한 물을 준비하여 술잔을 씻을 수 있도록 한다.

▶말할 때는 술잔이나 가진 물건을 놓고 말한다.
 

4.건강을 생각하는 음주문화

많은 사람들이 맥주같이 약한 술에 의해서는 중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약한 만큼 술의 양이 늘게되고 따라서 혈중 알코올 농도도 독한 술과 마찬가지로 올라간다. 약한 술도 자주 과음하면 중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간도 잠자는 사이에는 쉬어야한다. 그러나 자기전의 과음은 알코올 분해량을 늘게 해 간을 쉴 수 없게 한다. 당연히 간에 큰 무리를 주며 숙면을 방해한다.

과음으로 인해 간과 위장이 지쳐있는 상태에 또 술을 마시면 그 피해는 엄청나다. 해장술은 뇌의 중추신경을 마비시켜 숙취의 고통조차 느낄 수 없게 하고 철저히 간과 위를 파괴한다. 일시적으로 두통과 속쓰림이 가시는 듯한 것은 마약과 다름없다. 다친 곳을 또 때리는 것과 똑같은 해장술, 마시지도 권하지도 말아야 한다.

 
5.음주 문화의 반성

⊙되살리자 조상의 음주문화!

술을 마심은 사교의 자리이다. 말로 의사를 표현할 때는 예로부터 세 번을 권하여 요청하고, 세 번을 사양하여 피하는 법이 있는 바,

·처음 요청하는 것―禮請(예청)

처음 사양하는 것―禮辭(예사)

·거듭 다시 청하는 것― 固請(고청)

거듭 사양하는 것―固辭(고사)

·세 번째 청하는 것― 强請(강청)

끝까지 사양하는 것―終辭(종사)라 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소학에서 술에 임하는 예법을 익힘으로써 술로 인한 추태와 분쟁이 거의 없는 풍속의 고장, 예의의 나라가 되었던 것이다. 療飢(요기)를 위한 술집은 있었으나 몰려다니며 먹는 습속이 없었고, 술집에 노래와 춤을 추는 기생은 있었으나 옆에 앉아 같이 마시는 작부는 없었다. 또한 술자리를 반드시 공개했을 뿐 아니라 아들과 제자들을 동행하여 술시중을 들게 함으로써 술 먹는 법도를 익히게 하였으니 술자리를 고상하게 승화시켜 일컬은 바 風流(풍류)라고 하였다. 풍류란 덕풍의 유행이나 모든 사람이 그 덕성스러운 행실에 감동하여 본받는다는 이야기이다. 오늘날 우리는 술 먹는 자세를 크게 반성하여 조상들의 음주풍속을 되살려야 할 것이다.

⊙무격식 속의 절제미를 키우는 자세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을 마실 때 크게 격식을 차리지 않는다. 오히려 격식을 깨는 주법을 더 멋스러워 한다. 그래서 밤거리에는 취객의 노래와 지그재그 걸음이 드물지 않고 대체로 그것을 너그럽게 보아 넘긴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서 사람들은 우리에게는 주도와 술 문화가 없다고 탄식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본래의 술 문화는 "격식을 차리지는 않지만 엄격한" 법도가 있었다.

그 법도의 유일한 원칙은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이 술의 주인인 한 술은 좋은 것이다. 잔을 돌리되 세 순배 이상 하는 것은 술 못 먹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므로 천박하다고 보았다. 사람을 아끼는 문화, 자연을 거스리지 않는 문화가 우리 문화의 특성이듯 우리 술 문화의 특성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신 사이를 가깝게 해 주는 화합과 화해의 술 문화였다.

그리고 예의와 절제 속에서도 딱딱해지지 않고 마치 "흥에 겨워 부르는 추임새"처럼 자연스러운 파격이 있어야 하는 그런 것이었다.

유교문화권에 있는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아니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이 수작문화를 갖고 있는데 그 관습이 이어져 내려오는 것은 자기 잔을 어른께 드리는 것은 존경의 표현이며, 자기 잔을 동료나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은 인정과 친근감의 표현이라는 우리네 의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존경과 인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꼭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며, 지금의 젊은세대들 역시 생각이 다르다는 점에서 한국의 수작문화는 재고되어져야 한다. 즉 공동체의식과 위계의식이라는 기성세대의 사회적 가치에 젊은 세대의 수동적 순화를 요구해서도 안될 것이며, 자유분방함과 지나친 자의식으로 집단의 결속과 신바람만들기의 분위기에 역행해서도 안 된다고 본다.

우리나라 음주문화에 대해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먼저 깨달아서 어른들에게 말해줄 수 있고 앞으로 우리가 우리나라 음주문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에

올바른 음주문화의 필요성과 대책 등을 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6.음주 문화의 위험성을 보라!!!

☆음주운전 교통사고 추세

구분

연도

발생건수

사 망 자

부 상 자

(건)

증감율

점유율

(명)

증감율

점유율

(명)

증감율

1990

7,303

2.9

379

3.1

10,707

1991

8,377

14.7

3.1

476

25.6

3.5

11,967

11.8

1992

10,319

23.2

4.0

483

1.5

4.1

14,971

25.1

1993

14,961

45.0

5.7

596

23.4

5.7

21,765

45.4

1994

17,900

19.6

6.7

565

-5.2

5.6

26,918

23.7

1995

17,777

-0.7

7.1

690

22.1

6.7

26,300

-2.3

1996

25,764

44.9

9.7

979

41.9

7.7

38,897

47.9

1997

22,892

-11.1

9.3

1,004

2.6

8.7

36,023

-7.4

*점유율은 (%)단위임

☆음주운전사고 요일별 발생건수 추세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7,303

8,377

10,319

14,961

17,900

17,777

25,764

22,892

1,151

1,223

1,527

2,213

2,802

3,030

4,172

3,655

913

1,061

1,287

1,837

2,183

2,208

3,189

2,796

1,030

1,206

1,450

2,006

2,612

2,352

3,641

3,156

1,052

1,224

1,494

2,189

2,499

2,433

3,520

3,304

1,105

1,261

1,485

2,213

2,466

2,453

3,644

3,100

1,078

1,221

1,478

2,143

2,490

2,511

3,643

3,278

1,064

1,181

1,598

2,360

2,848

2,790

3,955

3,603


☆음주운전사고 차량종류별 발생건수 추세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7,303

8,377

10,319

14,961

17,900

17,777

25,764

22,892

승용

3,460

4,365

5,653

9,038

11,787

12,115

18,711

16,480

승합

631

707

950

1,353

1,181

1,044

1,319

1,187

화물

1,582

1,711

1,934

2,667

3,154

3,050

4,116

3,530

이륜

1,287

1,354

1,474

1,575

1,428

1,261

1,240

1,218

기타

343

240

308

328

350

307

378

477


☆음주운전사고 연령층별 발생건수 추세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7,303

8,377

10,319

14,961

17,900

17,777

25,764

22,892

20세이하

211

237

347

479

533

531

702

742

21-30세

2,832

3,222

3,579

5,142

6,464

6,610

9,173

8,074

31-40세

2,786

3,277

4,216

5,933

7,033

6,882

9,931

8,441

41-50세

1,170

1,267

1,634

2,498

2,945

2,822

4,580

4,298

51-60세

279

337

495

808

839

827

1,221

1,170

61세이상

25

37

48

101

86

105

157

167


☆음주 약물 운전에 관한 사례-판결

사례1.교통안전과 위험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음주측정 요구 당시의 객관적 사정을 종합하여 볼 때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사후의 음주측정에 의하여 음주운전여부를 확인할 수 없음이 명백하지 않는 한 경찰공무원은 당해 운전자에 대하여 음주측정을 요구할 수 있고, 당해 운전자가 이에 불응한 경우에는 같은 법 제 107조의2 제 2호 소정의 음주측정불응죄가 성립한다.(97.6.13.대법원판결)

사례2. 한 사람이 여러 종류의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경우뿐 아니라 이를 취소 또는 정지함에 있어서도 서로 별개의 것으로 취급하는 것이 원칙이나, 그 취소나 정지의 사유가 특정의 면허에 관한 것이 아니고 다른 면허와 공통된 것이거나 운전면허를 받은 사람에 관한 경우에는 여러 운전면허 전부를 취소 또는 정지할 수도 있다.

도로교통법시행규칙(1995.7.1.내무부령 제 651호)제 26조에 제 1종 특수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의 한 종류로 규정된 '제2종 보통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이라 함은 같은 별표에 제 2종 보통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차량으로 규정된 '승용자동차, 승차정원 9인 이하 승합자동차, 적재중량 4톤 이하 화물자동차, 원동기장치 자전거'등을 의미하는 것일 뿐 비사업용 자동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 할 것이고, 특수면허가 제1종 보통면허 및 특수면허 모두로 운전한 것이 되므로 택시의 음주운전을 이류로 위 두가지 운전면허를 모두 취소할 수 있다.(96.6.28.대법원판결)

사례3. 승용차를 주차목적으로 자신의 집 앞 약 6m를 운행했다 해도 이는 도로교통법상의 음주운전에 해당하고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처분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혈중알콜농도 0.182%의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것이라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어도 운전면허취소 처분은 적법하다.(96.9.6.대법원판결)

사례4.사회지도층에 있는 대학교수가 주취 정도가 0.11%이고 사촌동생의 생일에 참석하였다가 맥주 3잔을 마시고 귀가하기 위하여 2.5km가량을 진행하던 중 단속되었고 사고를 일으키지 아니하였다는 등의 사정만으로는 운전면허취소 처분이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96.10.11.대법원판결)

사례5.음주측정을 불응하다가 10시간이 지난 뒤 채혈요구에 의해 혈중알콜농도가 0.07%로 나타나 소급 계산시 면허취소대상이므로 면허취소를 정당하다고 판결(97.5.17.서울고등법원판결)

☆알고 계시나요?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는 음주운전이란?

☞한계치 이상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 - 혈중알콜농도 0.05%이상으로 규정


▶체내 알콜농도란?

☞술의 중류에 따라 차이가 있고 음주량 또한 사람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적으로 위스키0.3홉, 소주 2잔, 맥주 6홉 등 각각의 술을 5분 이내에 마시고 30분이 경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수치.


▶음주를 하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지 않았을 경우에도?

혈중알콜농도 0.35%이상이거나 0.26%이상이면서 두번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때에는 구속된다. 또, 혈중알콜농도가 0.16%일 경우에 사고를 내어 피해자가 6주 이상 의 진단이 나오면 종합보험에 가입되었더라도 구속수사가 원칙임. 0.05%이상이면 형사 입건의 대상과 함께 3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되고, 0.1%이상이면 형사입건과 함 께 운전면허 취소.

혈중알콜농도 0.05%는 보통 몸무게 60kg인 성인이 소주 2잔 정도를 마신 상태에서 나오게 되고, 면허취소대상인 0.1%는 소주 4잔 정도, 구속대상이 되는 0.35%는 소주 두 병 이상을 마셨을 때 나타나는 수치.

음주운전 중 발생한 대인과 대물 사고는 선의의 피해자 보호측면에서 보상되지만 자손이나 차량손해사고는 보상되지 않고 동승자의 경우에도 동승하는 과정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을 알면서 그 차에 탔다면 10∼20%정도의 과실 상계율을 적용한다.


【음주상태별 구분조치비교도】

도수별 구문

1 도

2 도

3 도

4 도

측 정 치

0.05%∼0.15%

0.16%∼0.25%

0.26%∼0.35%

0.36%이상

명도구분

미 취

경 취

심취(숙취)

이취(만취)

증 상

붉은 얼굴

말많고 행패

쓰러짐

방치시 사망

음 주 량

소주 2잔

소주6잔

소주10잔

소주 2병

단순음주처벌

벌금50만-100만

100만-200만

200-300만

구 속

음주사고 처벌

형사입건

중상피해-구속

경상피해-구속

구 속



☆음주운전 사고 사례

일 시: 1995.3.19. 22:35

장 소: 충북 천안시 쌍용동 아리랑 골프연습장 앞

피해 상황: 사망5명, 중상 4명

사고 개요: 술을 마시고 시속50km로 주행 중이던 화물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 후 다시 택시와 충돌하면서 연쇄적으로 5중 추돌함




"음주운전은 자기뿐아니라 남의 생명까지 앗아간다. 특히 술을 마시면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속도감각이 둔해지며 핸들조작능력이 떨어져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일 시: 1995.3.19. 21:00

장 소: 충남 천안시 신부동 홍익스포츠센터 앞

상황: 사망 3명

사고 개요: 술을 마시고 편도 3차선도로의 2차선에서 시속 50km로 달리던 트럭이 갑자기 자기 차로를 이탈,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 3명이 사망




"음주운전은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상황판단이 둔해질 뿐 아니라 특히 시력이 감퇴되어 위험물을 발견하여도 반응동작이 느려지므로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일 시 :1996. 12. 26. 02: 45

장 소 : 부산시 동구 초량동 제4부두 앞

피해 상황 : 사망3명, 중상3명

사고 개요 : 혈중 알콜농도 0.19% 음주상태에서 승용차로 도시고속도로를 시속 115K로 과속 운전하던 중 좌회전 신호 대기중이던 츄레라의 뒷부분을 추돌하여 본인 및 동승자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동승자 3명은 중상을 입은 운전자 음주 후 과속으로 인한 사고

 


"음주운전은 속도감과 거리감각이 둔해져 과속,난폭운전을 하게되어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일 시 :1995.1.19.08:35

장 소 : 경남 울산시 남구 무거동 남산사 삼거리

피해 상황 : 사망3명, 중상2명

사고 개요 : 술을 마시고(혈중 알코올 농도 0.05%) 커브길 1차선을 주행중이던 화물차가 2차선을 주행중인 덤프터럭 앞으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충돌, 트럭이 우측 연 석에 부딪힌 후 중앙선을 침범하며 마주오던 택시와 승용차를 연쇄적으로 충 돌함





"음주운전은 순간적인 판단력과 자제력을 잃게하고 운전행동이 난폭해지기 쉽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